나의이야기

사도세자와 그의여인

싸부리 2011. 10. 27. 22:38

 

 

 

"

사도세자는 영조의 둘째 아들이다.

그는 영조대왕의 미움을 받아 서서히 미치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를 지켜보는 궁녀 이씨는 그런 사도세자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

이씨는 사도세자가 영조에세 꾸중을 들을 때면 발을 구르면서 안타까워했다

사도세자가 울때면 망극하여 치맛자락으로 눈물을 찍어내면서 같이 울었다.

이심전심이랄까...

어느해 부터인지 사도세자는 이씨가 자신을 유난히 아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도세자는 이씨를 불러서 이야기를 하고 이씨의 무릎을 베고 잠을잣다..

사도세자는 이씨와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했다

이씨가 없으면 가슴이 뛰고 불같은 열기가 뻗어올라.궁녀와 환관들을 죽였다..

마침내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었다.

사도세자의 부인 혜경궁 홍씨는 사가에 나가서 살게 되었다.

동궁에서 사도세자를 받들던 궁녀와 환관들은 소속이 바뀌거나 대궐에서 축출 당했다.

궁녀이씨는 도성 서대문 밖의 초가에 살게 되었다.

이씨는 자신을 사도세자의 여인으로 치부했다.

그는 소복을입고 문밖출입을 삼가며 살았지만 근동에 이상한 소문이 났다.

궁에서 감찰상궁에게 어떤여인인지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사연인즉 그여인은 임오년(사도세자가 죽은해) 부터 죽기로 작정하고

스스로 폐인이되어 세수도 하지않고 빗질도 하지 않으면서 항상 이불로 몸을 감싸고

방안에서 떠나지 않았다. 사람의 얼굴도 보지않고 해도보지 않으며 심지어,

대소변을 보기 위하여 문밖에 나간일도 없고 개 10여마리를 길러 도둑을 막았다.

지금나이 45 세 인데 머리가 이미 백발이 되었다..

감창상궁이 정조에게 위와같이 보고하자..

그 이야기를 듣고 사초에 기록하라 이르고 그녀의 오두막앞에

"수칙이씨지가" 라는 편액을 하사한다.

현대에 살아가는 우리가 다시한번 지조와 꿋꿋한 여인의 의지를 되세겨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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