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시원한 물냉면이 많이들 생각나실 겁니다.
대전 지역에서는 숯골원 냉면이 유명합니다.
유성에 위치하고 있는데 점심시간이면 무척 혼잡합니다..
지붕에 안테나 큰게 보이는집이 숯골원 냉면 입니다.
다른집은 그냥 냉면집이고...
특히 이집은 4대째 가업을 계승하고 있답니다.
주차걱정은 없습니다.
주차장이 꽤 너르더군요!!
전쟁당시에 평안도 피난민들이 이 지역에 많이 정착하면서 메밀을심어 고향의 맛을 잊을수없어 냉면도 만들어먹고 했는데 오늘날 숯골원냉면의 시초가 되었다 합니다.숯골원 냉면인근에 이 집의 유명세를 따라 비슷한 이름의 여러집들이 생겨나게 되었죠..
근처에 숯골원냉면 이라는 상호가 3개나 있습니다.
그만큼 유명하다 는 이야기겠죠!!
이 집이 특히 유명해진 계기는.. 백파 홍성유 선생님이 "한국에서 가장 평양냉면 잘하는 집" 으로 꼽은 것입니다. 백파 홍성유는 소설가이자 유명한 식도락가 이기도하죠!!
일단 면발은 메밀함량이 상당히 높습니다. 메밀향도 좋은 편이고.. 툭툭 잘 끊어지는게 가위가 필요없다는 말이 허튼 소리가 아니더군요..
메밀함량이 적어서 좋은 냉면은 없죠, 많아서 맛있는 냉면은 있어도요..
육수는 환상입니다.
닭뼈를 고아서 동치미 육수랑 섞은것 같은데,
그 시원하고 깊은맛은 정말 죽입니다.
여름에 메밀향짙은 면발과 시원한육수 ....
먹고 한시간은 시원할것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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